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사진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을 선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16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은 "괴뢰 한국에서 지난 14일 윤석열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되고 대통령 권한이 정지됐다"고 전했다. 지난 7일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됐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단 퇴장으로 무산됐으며 이에 국회 일대에서 시민들의 규탄 시위가 일어난 사실도 보도했다.
매체는 "윤석열 괴뢰가 12일 거짓과 억지로 엮어진 담화 발표라는 사기극을 벌려놓았지만 비상계엄 망동의 책임을 야당과 그 누구의 위협에 떠넘기고 광범한 군중의 탄핵 투쟁을 광란의 칼춤으로 모독한 것으로 하여 정계와 사회계의 더욱 거센 반발과 분노를 야기했다"고 했다.
또 "괴뢰 국방부 장관과 경찰청장,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구속된 데 이어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되었던 괴뢰 육군참모총장과 국군방첩사령관, 특수전사령관, 정보사령관 등이 줄줄이 직무가 정지되고 수도방위사령관이 체포된 것을 비롯해 내란죄 우두머리 윤석열 괴뢰와 그 공범자들에 대한 수사가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번 계엄 선포·해제 이후 8일 만에 첫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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