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김승우와 양정아가 끝내 연인으로 발전하지 못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승수는 양정아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이날 김승수는 "친구가 아닌 다른 의미로 만나고 싶다"라며 "누가 나한테 여자친구 있냐고 물으면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승수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양정아는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하며 깊은 생각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은 순간 시청률이 19.1%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내 양정아는 사귀게 되면 바로 결혼을 생각해야 하는 두 사람의 나이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꺼냈다. 그러면서 "네가 예쁜 가정 꾸리고 아이 낳고 사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전해 깊은 울림을 안겼다.
이어 양정아는 김승수에게 설렘을 느끼고 진지한 만남에 대해 고민한 적도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C 신동엽은 "너무 마음이 아프다. 친구로서 김승수를 배려하는 양정아의 마음이 너무 깊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 결정이었다. 하지만 20년을 지켜온 우정 또한 소중하게 여기고 좋은 친구로 남기로 결정한 두 사람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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