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원장, 금융 불안 심리 차단 금감원 선제적 대응

이복현 원장, 금융 불안 심리 차단 금감원 선제적 대응

파이낸셜경제 2024-12-16 06:27:36 신고

▲사진. 이복현 금감원장

[파이낸셜경제=전병길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모든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소집하여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비상계엄 선포 직후 미국 시장에서 나타난 환율 급등과 한국 ETF 급락 등의 일시적 혼란 상황과 비상계엄 해제 이후 빠른 진정세를 보이는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국내 주식시장 또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원화 가치는 오히려 상승하는 등 시장 불안감이 예상보다 빠르게 해소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복현 원장은 시장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향후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며, 모든 부서에 철저한 위기대응 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매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상 징후 발생 시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필요한 모든 안정조치를 신속하게 실행 할 계획이다. 

해외 투자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외은지점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건전한 경제 상황을 알리고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아울러, 기업들의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해 상담센터 운영,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한 허위 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서도 증권선물위원회, 거래소, 검찰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경제 / 전병길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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