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규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
[전문]
홍준표 대구시장이 SNS를 통해 "우리가 잘못 선출했으니 이제는 그만 물러가라고 하면 될 것을 굳이 내란죄라는 중죄를 덮어씌워 감옥으로 보내야 하겠느냐?"고 하며 또다시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가 별일도 아니었다는 며칠 전 주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비상계엄 선포쯤 아무것도 아닌가 봅니다. 비상계엄이 대통령의 통치행위로 아무 때나 선포하면 괜찮은 일입니까? 전시에 준하는 비상 사태가 발생하여 최후의 수단으로 군을 동원하여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엄격한 기준과 잣대를 들이대고 신중하고 또 신중한 판단을 통하여 어렵게 결정해야 하는 일입니다.
대란대치라니요? 아전인수에 견강부회는 그만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렀으니 이번에야말로 본인들의 안위만을 추구하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정치 세력들이 대한민국에서 일패도지 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가상세계에 빠진 나머지 폐문조거 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한 행위는 헌법적 질서와 절차를 짓밟고 민주주의를 위협하여 대한민국을 한순간에 누란지세로 만들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범죄행위입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는 것이 민주적 절차를 지키는 질서 있는 퇴진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국민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킨 날로 역사에 다시 기록될 것입니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오늘, 조국혁신당 대구시당은 대구시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란대욕(大亂大慾)에 경거망동하지 마시고 대구시민을 위한 대구시정에 집중해 주시길 바랍니다.
2024년 12월 14일
조국혁신당 대구광역시당위원장 국회의원 차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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