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2)이 사우샘프턴전에서 45분만 뛰고도 1골 2도움을 올리는 대활약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16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사우샘프턴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45분 동안 1골 2도움을 기록한 후 교체됐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리드하던 전반 12분 추가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가 걷어내지 못해 흘러 나온 공을 받아 왼발로 슈팅을 때려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9일 첼시전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 득점이자 리그 5호골이다.
토트넘은 이후 데얀 클루셉스키(전반 14분)와 파페 사르(전반 25분)의 득점을 더해 4-0으로 크게 앞섰다. 손흥민은 특히 사르에게 패스를 건네며 리그 5호 도움까지 신고했다.
토트넘은 이후에도 파상공세를 펼치며 추가 득점을 했다. 전반 추가 시간 4분 손흥민이 제임스 매디슨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매디슨이 오른발로 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의 리그 6호 도움이었다.
토트넘은 5-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45분 동안 1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전에는 교체돼 벤치에 앉았다. 손흥민 대신 브레넌 존슨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상대를 몰아세웠지만 추가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결국 5-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리그 전적 7승 2무 7패 승점 23이 되면서 10위에 랭크됐다.
반면 사우샘프턴은 1승 2무 13패 승점 5로 최하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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