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첼시가 승점 3점을 챙기면서 리버풀과 격차를 좁혔다.
첼시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34점(10승 4무 2패)으로 2위가 됐고 리버풀과 승점 차이가 2점이 됐다.
홈팀 첼시는 잭슨, 산초, 팔머, 마두에케, 카이세도, 엔조, 쿠쿠렐라, 콜윌, 아다라비오요, 귀스토, 산체스가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원정팀 브렌트포드는 위사, 루이스-포터, 담스고르, 음뵈모, 야르몰류크, 노르가르, 판 덴 베르흐, 피녹, 콜린스, 로에르슬레브, 플레컨이 선발 출장했다. 김지수는 명단 제외였다.
첼시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1분 잭슨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플레컨 골키퍼가 막아냈다.
첼시가 브렌트포드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0분 페널티 박스 우측 깊은 지역에서 엔조가 슈팅을 때렸지만 플레컨 골키퍼를 뚫어내지 못했다.
경기는 일방적인 첼시의 흐름이었다. 전반 32분 첼시의 코너킥 상황에서 팔머가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에 막혔다. 팔머가 다시 공을 잡았고 우측면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아다라비오요가 머리에 맞췄지만 높이 떴다. 산초의 발리 슈팅은 옆그물로 향했다.
플레컨 골키퍼의 선방쇼가 이어졌다. 전반 38분 마두에케가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플레컨 골키퍼에게 걸렸다. 전반 39분에는 팔머가 페널티 박스 좌측 깊은 지역에서 강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플레컨 골키퍼가 차단했다.
먼저 앞서 나간 건 첼시였다. 전반 43분 마두에케가 우측면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쿠쿠렐라가 몸을 날려 헤더로 마무리했다. 쿠쿠렐라의 헤더는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첼시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첼시가 땅을 쳤다. 후반 15분 산초가 페널티 박스 좌측 지역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플레컨 골키퍼가 골문에서 벗어나 있었지만 잭슨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첼시가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21분 마두에케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플레컨 골키퍼에게 굴러갔다.
브렌트포드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5분 위사가 첼시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들었고 발을 뻗어 마무리했지만 산체스 골키퍼에게 걸렸다.
첼시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30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잭슨이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하지만 플레컨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가 나왔다.
브렌트포드에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32분 우측면에서 아예르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파비우가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첼시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5분 잭슨이 뒷공간으로 침투하며 공을 잡았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잭슨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브렌트포드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5분 브렌트포드가 첼시의 공격을 차단하고 빠르게 공격을 펼쳤다. 음뵈모가 첼시 수비를 따돌렸고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