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최태인 기자] 내년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기아 소형 SUV '셀토스 풀체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신형 셀토스는 지난 2022년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이후 2년여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극 반영해 패밀리룩을 이룬다.
외장디자인은 직선미와 볼드한 스타일이 특징이며, 한층 차체도 커진다. 전체적으로 '텔루라이드 풀체인지'의 소형 버전 느낌이다.
실내도 EV3 등 최신 기아차 디자인 레이아웃을 따른다. 신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와이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ccNC 인포테인먼트 등 첨단 사양과 한층 넓어진 공간을 갖출 전망이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파워트레인이다. 신형 셀토스는 1.6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과 더불어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롭게 투입된다.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신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후륜에 전기모터를 탑재한 'e-AWD'가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풀체인지로 거듭날 셀토스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면서 한 체급 위인 중형급 SUV KGM '더 뉴 토레스'와도 일부 가격이 겹친다.
지난 5월 새롭게 돌아온 더 뉴 토레스는 고객 니즈를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반영해 일상 주행에 필요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갖추고 모던해진 실내 디자인을 도입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엔트리 모델인 T5부터 12.3인치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며, 플로팅 타입의 뉴 디자인 센터 콘솔은 동반석과의 개방감을 주는 동시에 수납공간 효율을 높였다.
이외에도 토글스위치 타입 전자식 변속 시스템, USB C타입 단자(1열 2개, 2열 2개), 운전자 졸음주의 경고(DDAW)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을 기본 사양으로 추가 탑재, 안전성과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다.
차별화된 색상과 디자인 요소로 강인함을 연출한 블랙에디션 모델도 운영한다. 블랙에디션은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블랙 휠을 비롯해 블랙 C필러 가니쉬, 전후방 블랙 스키드 플레이트 등 블랙 색상을 테마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더 뉴 토레스의 판매 가격은 모델 별로 41~55만원 소폭 인상된 T5 2,838만원, T7 3,229만원, 블랙에디션 3,55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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