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전서 멀티골로 MOM... 김민재와 코리안더비서 활짝 웃은 이재성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뮌헨전서 멀티골로 MOM... 김민재와 코리안더비서 활짝 웃은 이재성

한스경제 2024-12-15 16:17:04 신고

3줄요약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 이재성. /연합뉴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 이재성. /연합뉴스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올 시즌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는 이재성(32·마인츠)이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와 펼친 ‘코리안 더비’서 웃었다.

올 시즌 이재성의 상승세는 매섭다. 그는 분데스리가 10~14라운드에서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2도움)를 기록하며 올 시즌 5골 3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이재성은 지난 8월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도움을 시작으로 베르더 브레멘과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다. 이후 10라운드 도르트문트전과 11라운드 홀슈타인 킬전에서 리그 2~3호 골을, 12라운드 호펜하임전과 13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리그 1~2호(시즌 2~3호) 도움을 연달아 기록했다.

상승세는 계속됐다. 이재성은 15일(한국 시각)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끝난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홈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마인츠는 리그 6위(승점 22)로 뛰어올랐고, 뮌헨은 올 시즌 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 4~5호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당초 마인츠 입장에선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뮌헨은 올 시즌 마인츠를 만나기 전까지 10승 3무로 선두(승점 33)를 달렸다. 반면 마인츠는 9위(승점 23)였다. 하지만 마인츠에는 이재성이 있었다. 그는 축구 대표팀 동료 김민재가 버틴 뮌헨 수비진을 상대로 전반 41분과 후반 15분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재성은 뮌헨전에서 단 2번의 슈팅으로 2골을 만들어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이런 활약에 독일 현지도 그에게 엄지를 들었다. 경기 종료 후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성의 활약은 엄청났다. 2골 모두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줬고, 마인츠 승리의 핵심이 됐다”고 평가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 역시 평점 8.3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그러나 이재성은 겸손했다. 그는 뮌헨전 종료 후 구단과 인터뷰에서 “뮌헨을 상대로 2골을 넣는 것은 분명히 쉽지 않은 일이다. 침착하려고 노력했다. 골을 넣기 전까지 득점 기회를 살리려고 애썼다”며 “물론 행운도 따랐지만, 어시스트가 뛰어났다. 내가 넣은 2골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다. 모든 선수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돌아봤다.

같은 날 튀르키예 알라니아스포르에서 뛰는 공격수 황의조(32) 역시 멀티골을 뽑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황의조는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알라니아 오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지안테프와 쉬페르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38분 교체로 투입돼 후반 43분과 후반 45분 잇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황희찬(28·울버햄프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스위치전에서 후반 37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단 한 차례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하며 팀의 1-2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