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편두통…오늘 하루 두통 없이 보낼 수 있는 식습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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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편두통…오늘 하루 두통 없이 보낼 수 있는 식습관은?

위키트리 2024-12-15 14:21:00 신고

편두통은 머리 혈관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작적이며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두통의 일종이다. 사람에 따라 그 정도는 다르지만,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편두통 증상을 유발하는 식품과 이를 완화해줄 수 있는 식품을 알아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소시지. / YARUNIV Studio-shutterstock.com

편두통을 유발하는 식품

편두통을 유발하는 식품으로는 소시지, 핫도그, 베이컨, 훈제 생선, 캔 햄, 소금에 절인 소고기 등이 있다. 이들 식품에는 아질산염이 풍부해 뇌 표면, 안면 및 두피 부위의 혈관을 확장시켜 편두통을 야기할 수 있다.

또한, 레드와인에 포함된 티라민 성분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키며 두통이나 편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맥주도 편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화학조미료인 MSG(글루탐산나트륨)는 편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MSG를 사용하는 음식을 자주 먹거나 과식하면 머리가 아픈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절인 음식이나 발효 식품도 편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음식이 숙성, 발효되는 과정에서 티라민 성분이 발생해 두통을 유발한다. 초콜릿에 들어 있는 페닐에틸아민 성분도 뇌의 혈관을 조여서 머리가 욱신거리는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커피. / huda kattaf-shutterstock.com

편두통 완화에 도움 되는 식품

편두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료로는 디카페인 커피가 있다.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편두통 발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커피를 끊기 어렵다면 디카페인 커피로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디카페인 커피도 하루에 한 잔 정도로만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녹차는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적어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생강차는 편두통 발작의 증상인 구토와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현재 이러한 증상이 없더라도 평소 카페인 음료 대신 마셔도 좋다. 매일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편두통 발작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 중 하나가 탈수증이기 때문이다.

포도주스와 오렌지주스는 마그네슘이 풍부해 두통과 편두통 발작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포도주스 반 잔에는 약 10㎎의 마그네슘이 들어있고, 오렌지주스 반 잔에는 약 11㎎의 마그네슘이 들어있다. 단, 포도주스나 오렌지주스 모두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100% 천연 주스여야 한다.

저지방 우유는 리보플라빈(비타민B2)이 풍부해 편두통 발작 빈도를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 지방 함량이 2%인 저지방 우유 한 잔에는 0.5㎎ 가량의 비타민B2가 들어있는데, 이는 성인 일일 권장량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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