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과원이 경기창업혁신공간 남서부권역(안양)에서 '2024 창업혁신공간 남서부권역 오픈그라운드(시·군 스타트업 육성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기념하고 있다. |
경기도(주최)와 경과원(주관)은 경기창업혁신공간 남서부권역(안양)에서 '2024 창업혁신공간 남서부권역 오픈그라운드(시·군 스타트업 육성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경기 남서부 4개 시군(안양, 의왕, 군포, 과천)의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픈그라운드'는 민간기업, 공공기관, 스타트업 간 협업을 촉진하고, 경기도 창업 생태계를 새롭게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8월 참가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20개사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며 혁신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경과원을 포함해 4개 시군 지자체, 산업진흥원, 대학 산학협력단, 주요 대기업과 투자사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첫 번째 순서로 투자라운드(IR) 데모데이가 진행됐다. 10개 창업기업이 자사의 사업 아이템과 비전을 발표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강조했다.
심사 결과, 전기차 배터리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피트인'이 대상을, 커피박 스마트팜 시스템을 개발한 '(주)초이스랩'이 최우수상, 정밀 자동 의약품 주입기기를 생산하는 '(주)탑메드'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 성과가 집중 조명됐다. 호반그룹과 협력해 사옥 내 변좌살균기 설치를 진행한 '(주)라이트토크', 한솔PNS와 제조 현장 내 맞춤형 AI기술 연구개발 협업을 추진한 '딥뉴로텍' 등 총 6개 스타트업이 대기업과의 협업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연성대학교와 협업으로 진행된 클라우드 기술 세미나는 AWS와 네이버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순서에는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비공개협약(NDA) 체결식이 진행돼 협업의 지속성을 높이는 기반이 마련됐다.
배영상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경기 남서부권역 스타트업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협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서부권역 오픈그라운드 성과공유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스타트업인프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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