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만나면 '꼴 좋다' 말해줄 것"… 39세 이준석, 대선 도전하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윤 만나면 '꼴 좋다' 말해줄 것"… 39세 이준석, 대선 도전하나

머니S 2024-12-15 11:23:46 신고

3줄요약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본회의에 참석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본회의에 참석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 문턱을 넘은 가운데 이준석 의원(개혁신당·경기 화성시을)이 차기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39세인 이 의원은 내년 1월31일 이후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오면 나이 제한이 사라져 대선에 도전할 수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4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대선 출마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당 입장에서 개혁신당도 당연히 대통령 선거에 비전을 갖고 다른 당과 겨뤄야만 발전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등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1월 말 이전에 탄핵 결과가 나오면 (대선에) 못 나가고 2월에 결과가 나오면 참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같은 날 BBC코리아와 인터뷰에서도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한국 헌법에 따르면 40세가 될 때부터 대통령 선거 출마 자격이 생기는데 제가 40세가 되는 시점이 내년 3월"이라며 "조건만 맞는다면 저는 대통령 선거에서 역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을 맹비난하며 "만나면 제가 해줄 말은 '자기 잘난 줄 알고 다 하더니 꼴 좋다' 밖에 없다"며 "대한민국 보수 정치를 45년 전으로 되돌린 것이다. 저는 그걸 증오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수 정치가 국민들의 마음을 담을 그릇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이 그릇을 깨고 새로운 그릇을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보수 정치권에 대한 대변혁이 예고된다"며 "13년 가까이 정치를 하고 있지만 때로는 보수 진영 전체가 원망스럽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1985년 3월31일생으로 현재 39세다. 헌법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을 '국회의원의 피선거권이 있고 선거일 현재 40세에 달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에서는 구체적으로 '선거일 현재 5년 이상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40세 이상의 국민'으로 규정한다.

아울러 사망·사퇴·당선 무효가 되면 실시 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60일 이내에 대선을 실시해야 한다.

이 의원은 내년 1월31일 전에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오면 나이 제한으로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그 이후 탄핵 심판 결과가 나와 4월 이후 대선이 실시되면 출마할 수 있게 된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