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주현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시민들의 ‘연말연시 모임‘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13일 낮 권선종합시장의 한 음식점을 방문해 공직자 2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한 뒤 수원페이로 장을 봤다.
이재준 시장은 “최근 정치·사회적 불안으로 인해 연말 특수가 사라지고, 송년회를 취소하는 사례도 많아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모든 부서가 차분한 연말 행사와 모임을 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년회 분위기가 모든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단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12일 ‘중소기업과 지역 상권이 함께하는 긴급 민생경제 비상대책 간담회’를 열고, 참석한 소상공인들은 “최근 거리에 사람이 줄어들고, 음식점 예약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시는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 한 해 동안 ‘수원페이’ 인센티브 할인율을 10%(기존 6%)로, 충전 한도는 50만 원(기존 30만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설·추석 명절에는 인센티브 할인율을 20%까지 늘린다.
또하 시와 수원시의회는 수원페이 인센티브 할인율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