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기초단체장들 "분노한 민심의 뜻 따르는 탄핵 가결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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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기초단체장들 "분노한 민심의 뜻 따르는 탄핵 가결 환영"

소비자경제신문 2024-12-15 08:23: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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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들이 '윤석열 탄핵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최대호 안양시장(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들이 '윤석열 탄핵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소비자경제] 김민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들이 환영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탄핵 가결 직후 입장문을 내고 "우리는 분노한 민심의 뜻을 따르는 국회의 탄핵 가결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27분. 국민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45년 만에 부활한 비상계엄과 국회에 난입한 계엄군의 모습은 2024년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희대의 사태였다"고 계엄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에 분노한 시민들과 국회의원들은 즉각 국회로 달려가, 경찰과 계엄군의 저항 속에서도 굳건히 맞섰다. 국회의원들은 담장을 넘고, 불과 2시간 30분 만에 비상계엄을 해제했다"며 "이러한 유래가 없는 신속한 대응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승리로 다시 기록될 것이다"라고 계엄 해제 과정에서 시민과 국회의원들이 보여준 용기에 찬사를 보냈다.

협의회는 "광장에서는 20대와 30대 청년들이 주도하며 새로운 집회 문화를 창조했다. 한 외신 기자는 '어두운 나라에서 가장 밝은 것을 들고 나오는 국민'이라고 표현했다"고 전하며 "세계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과 질서있는 집회문화에 주목하며 경의를 표하고 있다. 우리는 불법 계엄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며, 세계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을 알렸다"고 국민들의 민주의식에 경의를 표했다.

다만 "12월 7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에서 105명의 국회의원이 본회의장을 떠난 것은 큰 충격이었다. 한명 한명 이름을 부르며 돌아와 달라는 박찬대 원내대표의 울부짖음은 국민의 마음을 파고들었지만, 떠난 105명은 돌아오지 않았다"며 "12일 새로이 발표한 윤석열의 담화문은 자기합리화로 가득 차 있었으며, '대국민 전쟁' 선포와 다를 바 없었다. 비상계엄에 참여한 군인들의 양심고백으로 윤석열이 내란수괴임을 입증하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탄핵을 더 이상 미룬다면 대한민국이 직면할 위기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드디어, 오늘 국회의원 204명의 투표로 탄핵이 가결된 것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경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국민의 절실한 염원의 결과이다"라며 "민생현장에 있는 단체장으로서, 치솟는 물가와 역대 최악의 환율, 그리고 최악의 경제 상황은 심각하다. 자영업자들은 생존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현재의 불안한 정국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을 정상화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윤석열 정권의 신속한 직무 정지밖에 없었다. 이번 투표에서 당론에 반해 '찬성' 투표를 하신 국민의힘 국회의원께 경의를 표한다. 잠시의 이익보다 길게 보면 결국 민심과 국민의 편에 서는 것이 진정 현명하고 옳은 길일 것이다"라며 "용기를 내 탄핵에 찬성하신 국민의힘 국회의원님들께 박수를 보낸다"고 탄핵안에 가결 표결한 국회의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대통령 권한대행께 당부드린다. 어려워진 경제와 민생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며 "차기 정부에 정권이 이양되는 날까지, 경제 문제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없도록 야당과 협의하여 세심히 살펴주시기 바란다. 무너진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우리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들도 민생회복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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