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범죄 예방교육 모습 |
당진경찰서(서장 이승용)는 12월 11일 송악고등학교를 방문해 수능을 치르고 곧 사회진출을 앞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기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이버사기 범죄가 젊은 층을 대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학생들의 안전한 사회생활을 위한 첫걸음이 되고자 마련한 것.
경찰서는 교육을 통해 인터넷 물품사기 등 지능화·고도화 돼 가는 사이버사기 범죄유형을 소개하고 피해를 입지 않는 방법을 안내하고 자신도 모르게 사기범죄에 연루되는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수사관들이 직접 교육에 나서 실제 조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생동감 있고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1일 강사로 참여한 당진경찰서 수사팀장은 "평소 피싱범죄를 수사하면서 아르바이트인 줄 알고 현금을 전달하다가 검거되거나 휴대전화나 통장을 타인에게 빌려줬다가 범죄에 연루되는 등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으며 이번 교육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수능이 끝나고 아르바이트를 많이 알아보고 있는데 고수익 알바가 범죄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정확히 알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범죄 예방교육은 11월 28일 서야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이번이 두 번째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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