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정국이 미국 빌보드가 집계한 연간 결산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오른쪽)이 지난 6월12일 오전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지민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스1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 시각) 빌보드가 발표한 '2024 연말 결산 차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부문에 각각 올랐다.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은 80위, 지민의 두 번째 솔로 앨범 '뮤즈'(MUSE)는 200위를 기록했으며 이 차트에서 이름을 올린 케이팝 솔로 가수는 두 사람 뿐이다.
특히 정국은 그룹과 솔로를 통틀어 한국 가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정국은 빌보드 200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등을 기반으로 순위를 산정하는 올해의 톱 아티스트 60위에 올랐다. 이 역시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다.
글로벌 200 결산 차트에서는 두 사람의 노래가 총 5곡이나 순위에 들어갔다. 정국은 ▲세븐(Seven·15위)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36위) ▲3D(129위)를 포함시켰고, 지민의 ▲후(Who·106위)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154위)도 자리했다.
글로벌 200 아티스트 결산 차트에선 정국이 14위, 지민은 44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200 결산 차트에 선정된 지민과 정국의 노래는 모두 글로벌(미국 제외) 결산 차트에도 올랐다.
글로벌(미국 제외) 아티스트 순위는 정국이 8위, 지민이 28위다.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결산 차트에서 '골든'이 9위, '뮤즈'가 46위에 안착했다. 톱 앨범 세일즈 결산 차트에선 '골든'이 10위에 올랐고, 정국은 이 음반으로 톱 세일즈 아티스트 9위를 기록했다.
디지털 송 세일즈의 톱 10엔 두 사람의 솔로곡이 차트인했다. 이 차트에서 '스탠딩 넥스트 유'는 5위, '후'는 9위를 기록했다. 지민은 '후'로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스트리밍 송'(74위)에 안착했다. 이 노래가 수록된 '뮤즈'는 '월드 앨범' 11위, 지민은 '월드 앨범 아티스트' 6위에 올랐다.
그룹으로는 앤솔러지(선집) 앨범 '프루프'는 월드 앨범 12위를 차지했으며 해당 차트에서 130주째 순위권을 유지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월드 앨범 아티스트'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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