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가 탄핵 집회에 참여한 팬들을 위해 선결제 이벤트를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뉴진스, 팬들과 함께하는 ‘선결제 응원’ 이벤트 진행
뉴진스는 계약 해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팬들과의 소통과 응원을 이어가고 있는데, 2024년 12월 14일 뉴진스는 새롭게 개설한 SNS 계정을 통해 “버니즈와 케이팝 팬들을 위한 작은 선물”이라며 선결제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의 김밥집과 카페, 식당 등에서 총 김밥 110인분, 음료 250잔, 삼계탕 100그릇, 만둣국 100그릇이 준비됐으며, 응원봉만 있으면 누구나 음식을 수령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뉴진스 멤버들은 “추운 날씨에 따뜻한 밥 드시고 함께 응원하자”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걸그룹 뉴진스(NewJeans)는 최근 소속사 어도어(ADOR)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 선언하며, 연예계는 물론 팬들 사이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계약 해지 적법”…뉴진스의 입장 발표
뉴진스는 지난 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우리는 투자금을 초과하는 수익을 어도어와 모회사 하이브에 돌려줬다. 그러나 회사는 신뢰 관계를 무너뜨리고, 계약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계약 해지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계약서의 조항을 언급하며 “어도어가 계약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아티스트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뉴진스는 “더 이상 어도어가 우리의 활동에 간섭하거나 개입할 수 없다”고 단언하며 앞으로도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어도어는 뉴진스의 계약 해지 주장을 전면 반박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뉴진스와의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며, 법적 절차를 통해 이를 확인받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어도어는 “뉴진스가 계약 해지 과정에서 대화와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며 아티스트로서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계약의 중요성과 연예산업의 신뢰 체계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분쟁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민희진 전 대표, 뉴진스와의 협력 암시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전 어도어 대표이자 뉴진스를 제작한 민희진 전 대표의 발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민 전 대표는 최근 공개 석상에서 “진실은 시간이 지나면 드러난다. 뉴진스와의 협력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암시했습니다.
뉴진스는 기자회견에서 “민희진 대표와의 음악적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민희진과의 협업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된 논란은 팬들과 업계에서도 엇갈린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뉴진스의 용기와 결단력을 응원한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지만, 연예제작자협회와 매니지먼트연합 등은 “계약 문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뉴진스의 행동을 비판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뉴진스 응원해", "황금 알 낳는 거위가 떠나니까 발등에 불 떨어진 것 봐", "그러게 잘 해줬어야지", "반성의 기미는 하나도 안 보이네", "정말 최악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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