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계약 NO! "손흥민, 2년 안에 토트넘 떠나"...SON 없는 시대 생각한다, 맨유 최악 FW 영입 고려

1+2년 계약 NO! "손흥민, 2년 안에 토트넘 떠나"...SON 없는 시대 생각한다, 맨유 최악 FW 영입 고려

인터풋볼 2024-12-15 01:05: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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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마커스 래쉬포드 영입을 고려 중이란 소식은 놀라움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2025년에 래쉬포드를 내보낼 준비가 됐다. 이적 유력 행선지 후보는 알 힐랄,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토트넘이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된다. 손흥민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인데 손흥민과 1년 연장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행복해 보이나 장기 동행 가능성이 없어 좌절했다. 손흥민 후계자를 고른다면 래쉬포드가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포스트 손흥민 시대를 준비 중이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다른 선수들이 모두 이적을 해도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 남았다. 잔류를 한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 에이스이며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절대적인 존재로 군림하고 있다. 올 시즌 부상에도 공식전 5골 4도움이다.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 공격은 상상하기 어렵다.

이제 손흥민은 32살이다. 1992년생으로 벤 데이비스와 더불어 팀 내 최고참이다. 계약기간이 올 시즌까지인데 젊은 스쿼드를 지향하는 토트넘은 고민하고 있다. 현재 1년 연장 옵션은 유력하나 손흥민은 토트넘이 장기적으로 자신을 원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놀랐다. 그러면서 이적설이 계속 나왔다. 갈라타사라이,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됐다.

 

이적설은 현실 가능성이 매우 낮았지만 그만큼 손흥민 토트넘 재계약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1년 연장하는 것은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라는 게 분명해졌다. 손흥민은 현재 주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1년 연장에 더해 2년 더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하면서 토트넘이 장기 계약을 맺기로 합의한 듯 보였는데 반대 주장도 나오고 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장기적으로 대체할 선수를 모색하고 있다. 손흥민은 2년 내에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토트넘에서 가장 빛나는 스타 손흥민은 커리어의 황혼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올해 또는 내년에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양민혁이 1월에 합류할 예정이지만 즉각적인 해결책이라기보다는 장기적 대체자로 여겨진다. 토트넘이 골을 넣기 위해 32세 손흥민에게만 의존하는 건 향후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투 더 레인 백’은 “토트넘은 손흥민을 장기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을 찾고 있다. 손흥민 대체가 가능한 선수들을 찾고 있다고 알려졌다. 양민혁도 그 중 하나다”고 이야기했다. 이제 손흥민 없는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일단 손흥민과 단기계약을 체결해 자유계약(FA) 이적을 막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고자 하는 모습이다.

래쉬포드는 맨유 성골 유스이자 10번이다. 맨유 유스가 키워낸 스타이며 2005년 맨유 유스에 입단해 19년째 뛰고 있다. 혜성 같이 등장해 맨유 미래로 불렸고 어린 나이에도 공격을 책임지면서 ‘소년 가장’으로 불렸다. 2019-20시즌, 2022-23시즌 리그에서만 17골을 넣는 등 활약을 하면서 맨유를 대표하는 선수이자 프리미어리그 대표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거기가 끝이었다. 래쉬포드는 지난 시즌부터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를 떠나 경기력이 최악이었고 과거의 파괴력은 실종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래쉬포드를 살려보려고 했는데 패배 후 파티 사건 등 개인 문제까지 일으키며 신뢰감을 잃었다.

텐 하흐 감독과 관계를 회복하고 남았는데 이번 시즌도 부진하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5경기 4골 1도움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6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텐 하흐 감독이 나간 후 후벤 아모림 감독이 온 뒤에도 기회를 얻고 있는데 활약이 저조하다.

 

그러면서 방출설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 “맨유가 래쉬포드에 대한 4,000만 파운드(약 730억 원)의 제안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겨울 이적 시장에는 래쉬포드를 원하는 팀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파악하고 있다. 맨유는 자금을 모아 아모림 감독의 선수단을 강화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래쉬포드가 온다면 손흥민과 공존 혹은 경쟁할 예정이다. 래쉬포드는 매력적인 매물이나 1997년생이라는 나이를 고려하고 현재 활약을 생각하면 포스트 손흥민으로 생각해도 되는지에 대해선 강한 물음표를 남긴다. 양민혁에게 기회를 주거나 2000년대생 윙어들을 영입하는 방안이 더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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