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이 신인 홍유순의 맹활약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14일 오후 6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1-61로 이겼다.
시즌 4승(10패)을 수확한 신한은행은 부천 하나은행과 함께 공동 5위로 반 계단 도약했다.
8승 6패를 쌓은 3위 삼성생명은 2위 아산 우리은행(10승 4패)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2005년생 홍유순이 이날 코트에서 반짝였다. 그는 10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은 홍유순은 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단일리그가 도입된 2007~08시즌 이후 신인 선수가 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올린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신한은행에서는 신지현과 이경은이 나란히 3점슛 3개를 포함, 17점을 올리며 값진 승리를 이끌었다.
홍유순은 4쿼터 3분 30초를 남기고 신한은행이 60-57로 달아나게 하는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삼성생명 공격 상황에서 배혜윤의 슛을 블록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16일 우리은행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생명은 휴식기를 보낸 뒤 내년 1월 1일 청주 KB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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