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FC안양은 공격 보강에 초점을 두고 있다.
화려한 2024시즌을 보낸 안양은 창단 첫 K리그1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단 재계약에 힘을 싣고 있다. 리영직, 김영찬, 이태희, 김다솔 등과 재계약을 맺기 위해 노력 중이다.
재계약만큼 공격 보강에 한창이다. 지난 시즌 승격을 했어도 공격력은 아쉬움이 남았다. 안양은 36경기에서 51득점을 기록해 K리그2 팀 득점 5위에 머물렀다. 단레이 부상 여파로 고민이 더 깊어졌는데 대체자 니콜라스는 매우 부진했다. 김운이 깜짝 활약을 한 건 고무적이었는데 막판엔 마테우스를 최전방으로 올리는 등 부실한 공격을 메우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야고, 김동진, 김정현 등이 득점을 채워줘 안양은 결국 승격을 했지만 K리그1에 가는 만큼 공격 보강은 필수적이다. 일찍이 니콜라스와 결별한 안양은 외인 스트라이커 영입에 집중했다. 여러 후보들 영상을 검토했고 천안시티FC 모따에 눈독을 들였다.
모따는 천안 주포다. 2023시즌 10골, 2024시즌 16골을 기록하면서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득점왕에 오르며 경쟁력을 확실히 증명한 모따에게 안양이 다가갔다. 모따 영입이 매우 근접한 상황이다. K리그2 MVP 마테우스와 호흡이 기대가 된다.
모따 외 다른 공격수도 찾고 있다. 모따와 공존 혹은 경쟁을 할 국내 공격수 영입에 집중을 하고 있는 중이다. 2024시즌 깜짝 활약을 해준 김운은 계약기간이 남아 내년에도 공격 옵션으로 활용 가능하나 다른 국내 공격수를 데려와 최전방 옵션을 더 늘릴 생각이다.
계획대로 공격수 영입이 진행되면 2025시즌 K리그1에 나설 안양은 확실한 힘을 얻게 된다. 유병훈 감독은 K리그1에서 더 공격적인 축구를 약속했는데 모따에 이어 공격 옵션들이 연이어 추가된다면 원하는 축구를 더 자신감 있게 펼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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