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케빈 더 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예정이다. 미국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영국 ‘팀 토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 한시대가 끝나는 것 같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에게 재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낮고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는 다가오는 이적시장에 팀을 옮길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인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 종료 후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데 재계약 의사가 없어 보인다. 인터 마이애미, 샌디에이고 FC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보다 미국 이적을 더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인터 마이애미와 샌디에이고에 좋은 징조다. 다음 달에 입찰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빠르게 더 브라위너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 판매로 이적료를 얻을 수도 있다”고 했다.
맨시티에서 모든 걸 이룬 더 브라위너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두 팀의 관심을 받고 한 팀은 인터 마이애미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이며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다. 감독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다. 메시와 함께 세르히오 부스케츠, 루이스 수아레스, 호르디 알바 등도 활약 중이다. 바르셀로나 출신 선수들이 가득한 가운데 더 브라위너를 추가하려고 한다.
‘비인 스포츠’는 “더 브라위너는 인터 마이애미 타깃이다. 올 시즌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데 재계약 소식이 없으면서 미국행 소문이 더 많아졌다. 인터 마이애미는 2025년에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영입은 쉽지 않을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 연봉을 받기에 많은 돈이 필요하다. 더 브라위너 입장에선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보다 이상적인 환경이고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건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종료 후 맨시티를 떠날 수 있다. 더 브라위너는 MLS행이 유력하다. 인터 마이애미가 더 브라위너를 영입하려고 하며 메시도 반기고 있다. 더 브라위너가 이룬 업적, 지금 나이를 고려하면 유럽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혹은 미국행이 이상적이다. 더 브라위너가 합류하면 인터 마이애미 발전과 트로피 획득에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 인터 마이애미는 최고의 선수들을 데려왔는데 더 브라위너 합류는 완전히 새로운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도 더 브라위너를 원한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인터 마이애미와 더불어 샌디에이고가 더 브라위너를 원한다. 모하메드 만수르 구단주가 소유한 샌데에이고는 이르빙 로사노, 패디 맥네어를 영입한 상황이다”고 했다. 샌디에이고는 2023년 창단을 했고 MLS 30번째 구단으로 2025년부터 참가가 될 예정이다. 새롭게 팀을 시작하는 만큼 스타 선수가 필요한데 샌디에이고는 더 브라위너를 데려오려고 한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더 브라위너 영입은 샌디에이고 프로젝트에 리더가 될 수 있다. 샌디에이고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며 MLS 팀 중 가장 매력적인 목적지가 될 것이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더 브라위너를 계속 노릴 것이다”고 했다.
여전히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 소중한 존재이나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고 있지만 재계약 제안은 없으며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미국에서 황혼기를 보낼지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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