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가 개발 중인 소형 SUV '셀토스 풀체인지'의 테스트카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예상도와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신형 셀토스는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극 반영해 텔루라이드 풀체인지, EV5 등과 유사한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을 갖췄다.
아울러 기존 1.6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과 더불어 신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후륜에 전기모터를 탑재한 'e-AWD'가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가격이 대폭 인상돼 1.6 가솔린 터보가 2,600~3,100만원, 2.0 가솔린은 2,500~3,00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은 3,000~3,500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면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한층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정통 SUV를 표방한 모델로, 도심형 SUV인 경쟁모델과는 달리 오프로드를 주파할 수 있는 준중형급의 고강성 차체와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 높은 지상고, 터프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정통 SUV의 상징인 사륜구동 시스템은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스마트함을 지녔다. 주행 중 버튼 하나로 FWD 모드 및 AWD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는 GM의 특허기술인 스위처블 AWD를 적용, 온로드에서의 효율성과 오프로드에서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파워트레인은 1.35리터 E-터보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를 발휘, GM의 최신 라이트사이징 터보 기술을 통해 2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웃도는 성능과 엔진 부품의 전동화를 통한 효율 개선을 동시에 실현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판매 가격은 프리미어가 2,799만원, 액티브와 RS는 각각 3,09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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