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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서울 여의도 탄핵 촉구 범국민국민대회장에서 이러한 입장 밝히며 “이제 겨우 작은 산 하나를 넘었을 뿐”이라면서 “우리 앞에 더 크고 험한 산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오늘 잠시 이렇게 우리의 승리를 자축하지만 그들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부정하고 끊임없이 다시 자신들이 지배하는 나라로 되돌아가고자 획책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힘을 합쳐 그들의 반격을 막아내고 궁극적으로 승리를 향해 서로 손잡고 함께 나아가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번 탄핵안 가결을 국민의 공으로 돌렸다. 이 대표는 “국민 여러분이 해내신 것”이라면서 “전 세계에 없는 무혈촛불혁명을 이뤄냈던 것처럼 다시 빛의 혁명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민주주의의 건강함을, 대한민국 국민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우리가 이번에 확실하게 전 세계에 온 세상에 보여주자”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제 다시 갈등과 대결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여의도 안에서의 싸움이 현장의 충돌로 확장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자중하고,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승리를 자축하며 헤어질 것이 아니라, 신속하고 엄정한 책임, 윤석열에 대한 파면처분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싸워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아도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라면서 “국민의 충직한 도구로서 국민의 명령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머슴으로서 국민의 주권 의지가 일상적으로 관철되는 진정한 민주국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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