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 탄핵 정국에도 "한일관계 흔들림 없다" 강조

日총리, 탄핵 정국에도 "한일관계 흔들림 없다" 강조

모두서치 2024-12-14 18:17: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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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해 "한일관계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도통신은 14일 이시바 총리가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가 나오기 전 기자들과 만나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일관되게 유지해온 입장과 맥을 같이한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11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도 "어떤 정권이어도 흔들리지 않는 한일관계를 확립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한일관계 중시 기조를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이시바 총리는 지난 5일 중의원에서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이 한국의 국익이라는 신념으로 추진해 왔다"며 윤 대통령의 대일 정책에 대한 우호적 평가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시바 총리는 취임 후 첫 양자 외교 방문국으로 한국을 검토했으며,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내년 1월 방한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한국의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방한 계획을 보류하고, 현재는 인도네시아 등 다른 아시아 국가 방문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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