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 있다면 총사퇴하라” 홍준표, 윤 대통령 탄핵에 '발끈' (전문)

“양심 있다면 총사퇴하라” 홍준표, 윤 대통령 탄핵에 '발끈' (전문)

위키트리 2024-12-14 18:03:00 신고

3줄요약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당 지도부는 양심이 있다면 총사퇴 하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홍준표 시장은 14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소추안 가결은 유감이다. 또다시 헌정 중단 사태를 맞이하게 돼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이 그지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전쟁은 지금부터다. 야당의 폭압적인 의회 운영에서 비롯된 비상계엄 사태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당 지도부는 양심이 있다면 총사퇴하라"라고 촉구했다.

홍 시장은 "오히려 찬성으로 넘어간 12표를 단속하지 못하고 이재명 2중대를 자처한 한동훈과 레밍들의 반란에 나는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 그 12표는 정치권에서는 대강 추측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례대표야 투명 인간으로 만들면 되지만 지역구 의원들은 제명하라. 90명이면 탄핵 정국을 돌파할 수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 정비부터 해달라. 그리고 탄핵 정국에 한마음으로 대처 해달라. 이번 탄핵은 우리 당 두 용병이 탄핵된 것이지, 한국의 보수 세력이 탄핵된 건 아니다. 좌절하지 말고 힘내자"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 대통령 탄핵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00명 중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홍준표 대구시장 자료 사진 / 뉴스1

다음은 홍준표 시장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탄핵소추안 가결은 유감입니다.

또다시 헌정 중단 사태를 맞이하게 되어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 그지 없습니다. 그러나 전쟁은 지금부터입니다.

야당의 폭압적인 의회운영에서 비롯된 비상계엄 사태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당 지도부는 총사퇴 하십시오. 양심이 있다면 총사퇴 하십시오.

오히려 찬성으로 넘어간 12표를 단속 하지 못하고 이재명 2중대를 자처한 한동훈과 레밍들의 반란에 나는 참담함을 금할 길 없습니다. 그 12표는 정치권에서는 대강 추측할 수 있습니다.

비례대표야 투명인간으로 만들면 되지만 지역구 의원들은 제명하십시오. 90명이면 탄핵 정국을 돌파할 수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 정비부터 하십시오. 그리고 탄핵 정국에 한마음으로 대처하십시오. 이번 탄핵은 우리 당 두 용병이 탄핵된 것이지 한국의 보수 세력이 탄핵된 건 아닙니다.

좌절하지 말고 힘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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