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해 긴급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는 살아있었다.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기자협회는 긴급 성명에서 “국회의 탄핵안 가결로 계엄령을 선포한 권력 중독자 윤석열의 시간은 949일 만에 멈췄다”면서 “탄핵안 가결은 상식을 가진 시민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란사태 동기 및 과정과 관련해서는 이제 그 세세한 과정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치권과 헌법재판소는 피의자 윤석열과 그 동조자·추종자들의 계엄령 선포 및 내란사태 유도에 대해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국민 여망에 온전히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기자협회와 언론인들은 위정자들의 차후 행보를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협회는 “언론자유와 민주주의 회복, 시민사회의 불안감 해소를 통한 일상회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며 “내란사태 정국에서 본연의 역할을 다해온 언론인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며, 위대한 시민과 함께하는 언론의 정도를 걷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민주주의는 살아있었다.”
피의자 대통령 윤석열의 탄핵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재적 의원 300명 중 찬성 204명, 반대 85명, 기권 3표, 무효 8표로 대통령 윤석열의 탄핵안이 가결된 것이다.
국회의 탄핵안 가결로 계엄령을 선포한 권력 중독자 윤석열의 시간은 949일만에 멈췄다.
탄핵안 가결은 상식을 가진 시민의 열망이 반영됐다고 할 수 있다.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내란사태 동기 및 과정과 관련해서는 이제 그 세세한 과정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과 헌법재판소는 피의자 윤석열과 그 동조자·추종자들의 계엄령 선포 및 내란사태 유도에 대해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국민 여망에 온전히 부응해야 한다.
한국기자협회와 언론인들은 위정자들의 차후 행보를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다. 언론자유와 민주주의 회복, 시민사회의 불안감 해소를 통한 일상회복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다.
내란사태 정국에서 본연의 역할을 다해온 언론인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며, 위대한 시민과 함께하는 언론의 정도를 걷겠다고 다짐한다.
2024년 12월 14일
한국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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