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의결서에 최종 결재를 완료했다. 이로써 탄핵소추안의 마지막 행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5시 24분 국회 집무실에서 의결서에 서명했으며, 이를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에게 즉시 전달했다. 김 사무총장은 조오섭 의장 비서실장과 함께 의결서 등본을 대통령실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이 이 문서를 접수하는 순간 윤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법제사법위원장 자격으로 의결서 정본을 헌법재판소에 전달하게 된다. 정 의원은 향후 탄핵심판 과정에서 국회 측 탄핵소추위원장으로서 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는 재적의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표결에서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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