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또 충격! 막말 뒤 사과 NO "베르너 자존심? 신경 안 써" 이렇게 잔인했나…"공개비판 후회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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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 또 충격! 막말 뒤 사과 NO "베르너 자존심? 신경 안 써" 이렇게 잔인했나…"공개비판 후회 안 해"

엑스포츠뉴스 2024-12-14 17:26: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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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신의 혹평으로 인해 티모 베르너의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는 티모 베르너의 경기력에 대해 비판한 후 그의 상처받은 자존심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13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있는 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1-1로 비긴 뒤, 베르너를 혹평했다.

이날 베르너는 4-2-3-1 전형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교체됐다.



축구 통계 업체 폿몹에 따르면, 베르너는 이날 전반만 소화하며 슈팅 1개가 있었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패스 성공률은 69%(18/26), 드리블 시도는 3회 모두 실패했다. 크로스 2회 역시 실패했으며 단 한 번도 경합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드리블 돌파도 허용하며 수비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베르너에게 최악의 평점인 2점을 줬다. 매체는 "그는 이른 시간 감아 차는 슈팅을 하며 노력했다. 그는 처참한 컨트롤과 결정력으로 아무런 것도 남기지 못해 고전했다. 하프타임에 결국 교체됐다. 정말 처참한 플레이였다"라고 혹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다르지 않았다. 그는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베르너를 교체했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례적으로 베르너를 혹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의 교체에 대해 질문을 받자 "그렇다. 그는 그가 해내야 하는 수준의 플레이를 전혀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베르너에게 좌절스러워 보인다는 말에, 포스테코글루는 "완전히 그렇다. 팀에 18세 선수가 있는데 내게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다. 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인 티모에 대해 말하고 있다. 지금 순간 우리는 당장 많은 선택지가 없다. 난 모두에게 적어도 스스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의 전반전 경기력은 용납할 수 없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베르너는) 큰 걱정이 아니다. 우리는 그를 포함해 모두가 헌신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선수단이 저조한 경기력을 보인다면 교체할 만한 선수단 뎁스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선수단에게 각자의 역할에서 뛰도록 요구한다. 특히 중고참 선수들에게 말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엄청난 걸 요구한다면 베테랑 선수들의 경기력만큼을 예상하는데 오늘은 전혀 그러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수위 높은 비판에 팬들은 크게 놀랐다. 선수를 향한 공개 비판은 자칫하다 불화로 이어질 수 있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를 신경 쓰지 않는지 베르너에게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베르너를 혹평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는 16일 오전 4시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13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우샘프턴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에 대한 혹평을 후회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는데, 그는 "후회하지 않는다. 비판이 아니라 평가였다"라고 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가 형편없이 뛰었다면, 형편없이 뛰었던 거다. 베르너의 경우, 그가 잘 뛰었는지 아닌지가 문제가 아니었다"라며 "레인저스전은 어려운 경기였다. 베르너는 고참 선수이고, 국가대표이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고, 팀을 돕기 위해 올라야 할 지원과 성과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르너는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난 하프 타임에 그를 빼낸 것이 충분한 진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내가 팀의 부진한 성적 뒤에 숨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선수들도 마찬가지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비판이 아니라 베르너의 성적에 대한 평가일 뿐이었다"라며 "우리에게 정말 힘든 밤이었고, 우리는 그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 나아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발언으로 베르너가 자존심에 상처를 입어도 신경 쓰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그는 "난 그런 일에 신경 쓸 시간이 없다. 우린 여기서 싸우고 있고, 모두 함께 싸우고 있는 상황이다. 사람들의 상처받은 자존심에 대해 걱정하며 돌아다니지 않을 거다"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우린 목표를 이루고 성공하고 싶지만 지금 선수 숫자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라커룸에 몸 상태가 좋고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있으면서도, 지금 이 순간 스스로 동기 부여를 하지 못하거나 팀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그런 선수는 이 팀이 요구하는 자세와 맞지 않을 거다"라고 했다.

이어 "어젯밤에 우리의 상황을 이해하는 선수들이 몇 명 있었다. 우리는 현재 건강한 선수가 15명만 남았고, 어떤 포지션에는 두 명뿐"이라며 "지금 당장 더 이상 기여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추가 동기를 부여하려고 애쓰지 않을 거다"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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