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SUV는 공간성과 활용성으로 가족 중심 또는 야외 활동에 적합한 차다. 하지만 그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슈퍼 SUV도 다수 존재한다. 이에 영국 자동차 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가장 빠른 SUV 12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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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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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 부분 변경 모델 출시 예정인 모델 Y는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 트림이 듀얼 모터 시스템을 활용해 최고출력 49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약 3.7초, 최고속도는 250km/h를 기록한다. 국내 가격은 7,199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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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 듀랑고 SRT 헬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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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 듀랑고는 2007년 국내 판매가 이뤄지기도 했다. 최고성능 SRT 헬캣은 V8 6.2L 가솔린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720마력, 최대토크 89.2kg.m를 발휘한다. 2.5톤이 넘는 무게를 정지상태에서 3.5초 만에 100km/h까지 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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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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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분 변경 모델 계약을 시작한 EV6 GT는 최고출력이 650마력, 최대토크는 78.5kg.m까지 상승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 최고속도는 260km/h다. 국내 판매 가격은 7,220만 원(세제혜택 반영)으로, 구형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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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GLC 63 S E-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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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AMG GLC 63은 기존 V8 4.0L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을 반으로 갈랐다. 대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최고출력이 510마력에서 671마력으로 오히려 올랐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도 3.5초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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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 5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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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고성능 전기차 포문을 연 아이오닉 5 N은 국산 최초 최고출력 600마력을 돌파한 차이기도 하다. EV6 GT와 달리 트랙 최적화 주행 성향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4초가 걸리며, 판매 가격은 7,700만 원이다(세제혜택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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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마칸 터보 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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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 공식 판매를 시작하는 마칸 일렉트릭 중 터보는 가장 강력한 최고출력 639마력을 발휘한다. 런치 컨트롤 발동 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 3.3초를 기록하며, 최고속도는 260km/h다. 시작 가격은 1억 3,85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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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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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스 퍼포만테는 최고출력 666마력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우루스 SE(800마력)보다 낮다. 하지만 경량화를 통해 라인업 중 가장 가벼우며, 덕분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3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306km/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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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푸로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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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역사상 첫 SUV인 푸로산게는 탄소 중립화를 무시하듯 V12 6.5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725마력, 최대토크 72.9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 시간은 3.3초, 최고속도는 310km/h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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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DBX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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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X 고성능 버전인 707은 메르세데스-AMG에서 만든 V8 4.0L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을 강화해 최고출력 707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3초, 최고속도는 310km/h다. 국내 가격은 3억 1,7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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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R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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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S는 오프로드 성향에 맞는 대형 SUV로 보이지만, 사실상 ‘양의 탈을 쓴 늑대’다. 쿼드 모터 시스템을 활용해 최고출력 847마력, 최대토크 125.5kg.m를 기록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3.0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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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엘레트라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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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고를 시작한 엘레트라 중 최고성능 모델인 R은 2억 900만 원에서 시작한다. 트라이 모터 시스템과 2단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905마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65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2.95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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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X 플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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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판매 중인 SUV 중 가장 빠른 가속 성능을 보여준다. 트라이 모터 구성으로 최고출력 1,020마력을 발휘하며, 공차중량 2,460kg임에도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6초 만에 도달한다. 국내 판매 가격 1억 4,100만 원대에서 시작한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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