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오부터 여의도 일대와 국회 앞은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시민들은 개성 있는 피켓과 깃발, 응원봉 등을 준비해 국회 앞을 가득 메웠다. '빛으로 모이자 될 때까지 모이자' '내란범 윤석열 체포하라' 등 다양한 문구가 눈에 띄었다.
시민들은 피켓과 응원봉을 들고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탄핵' 등의 구호를 외쳤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같은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의사당대로에서 '범국민촛불대행진'을 진행한다. 주최 측은 참여 예상 인원으로 경찰에 20만명을 신고했으나 이번 집회에 최대 10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추정했다.
오후 1시 이후 국회의사당역 4번, 5번 등 일부 출구 통행이 제한됐다. 여의도 일부 도로 교통도 통제됐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여의도 의사당대로와 여의공원로의 차량 통행을 막고 우회 조치하고 있다. 국회대로는 양방향 정상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안전 관리를 위해 서울 여의도에 기동대 64개 부대, 경력 4500여명을 배치했다. 광화문에는 13개, 용산에는 10개 부대를 배치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은 이날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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