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그만보고 그냥 안겨" 정유미, 라일락 나무 앞에서 주지훈과 눈맞춤('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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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그만보고 그냥 안겨" 정유미, 라일락 나무 앞에서 주지훈과 눈맞춤('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뉴스컬처 2024-12-14 14:1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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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과 정유미가 앙상한 라일락 나무 앞에서 마주한다.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측은 7화 방송에 앞서 14일, 앙상한 라일락 나무 앞 석지원(주지훈 분)과 윤지원(정유미 분)의 맞대면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사진=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지난 6화에서 윤지원(정유미 분)은 석지원(주지훈 분)을 일거수일투족 신경 쓰는 지독한 키스 후유증으로 설렘을 자아내는 한편 차지혜(김예원 분)의 방해로 두 사람이 엇갈리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 와중에 윤지원은 공문수(이시우 분)에게 고백을 받는 순간 석지원을 떠올리며 혼란에 빠졌다. 특히 극 말미 라일락이 흐드러지게 꽃을 피우며 ‘미친 라일락’ 연애 내기가 석지원의 승리로 종결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 향방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 속 윤지원은 꽃이 저문 라일락 나무 앞 벤치에 홀로 앉아 있다. 윤지원의 쓸쓸한 표정이 보는 이의 마음을 아릿하게 하는 가운데 그런 윤지원 앞에 석지원이 모습을 드러내며 두 사람 사이 극적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후 석지원과 윤지원은 애틋하고 아련한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하고 있다. 여느 때와 달리 진지한 석지원의 눈빛이 시선을 강탈하는 한편 윤지원은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듯 석지원 앞에서 눈물을 왈칵 쏟아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라일락 나무는 18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불씨를 지핀 매개체였던 만큼 라일락 나무의 꽃잎이 지면서 투지원의 연애 내기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을 높인다.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진은 “14일 석지원과 윤지원에게 사랑의 각성 타이밍이 온다”라고 운을 뗀 뒤 “투지원이 전하지 못했던 오래된 진심이 서로에게 닿을 수 있을지, 감정의 민낯을 마주하게 될 두 사람의 관계 향방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7화는 14일 밤 9시 20분에 방송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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