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표결 디데이…정치권 긴강감 ‘최고조’

‘尹 탄핵’ 표결 디데이…정치권 긴강감 ‘최고조’

직썰 2024-12-14 11:32: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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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 [KBS뉴스 갈무리]
국회 본회의장. [KBS뉴스 갈무리]

[직썰 / 안중열 기자] 1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앞두고 정치권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다.

국회는 14일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인 가운데, 정치권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과 무소속 등 191명이 발의에 참여한 2차 탄핵안은 전날 오후 본회의에 보고됐다.

탄핵 사유에는 ▲국민주권주의와 권력분립의 원칙 등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비상계엄(1차 탄핵 사유와 동일) ▲대통령 지휘 아래 계엄군과 경찰이 국회의원 체포를 시도 등이 명시됐다.

또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점령해 선관위 당직자의 휴대 전화 압수 ▲김어준 씨가 설립한 여론조사 업체 봉쇄 등의 내용도 담겼다.

결전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책 논의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는 국회 예산결산위위원회 회의장의 문이 굳게 닫혀 있어 안에서 다뤄지는 내용을 정확히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로 출근하면서 사실상 “탄핵 찬성표를 던져달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해 자신의 뜻은 우리 국민과 의원들에게 이미 분명히 말씀드렸다”면서 “오늘은 우리 모두 대한민국과 국민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당 안철수 의원은 의총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국민의 뜻을 따라 찬성 표결을 하겠다”면서 “의원들은 자율 투표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도 현재 한층 아래층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표결 전 마지막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가운데, 탄핵 가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 즉 재적의원(300명) 중 200명이 찬성하면 가결되고 즉시 대통령 직무수행이 정지된다.

현재까지 탄핵안에 공개 찬성한 여당 의원은 첫 표결에서 찬성 투표했던 안철수 김예지 의원를 비롯해 조경태 김상욱 김재섭 진종오 한지아 의원까지 모두 7명이다.

범야권이 192석을 확보한 만큼, 탄핵 가결에 필요한 여당 이탈표는 단 1표다. 하지만 ‘찬성’으로 마음을 굳힌 의원들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면서 탄핵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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