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정현 기자] 매일유업은 품질 이상에 따라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 일부 제품을 회수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수 품목은 광주공장에서 제조한 제품 중 소비기한이 내년 2월 16일인 제품이다.
매일유업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원인 파악을 위해 설비, 공정 등을 점검한 결과 설비 세척 중 작업 실수로 극소량의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된 것이 확인돼 선제적으로 자율 회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일 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의 품질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척수가 혼입 된 제품이 얼마나 판매가 됐는지, 발견된 세척수가 인체에 유해한 성분인지 등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13일 매일유업 광주공장에서 제조하고 제조일자가 9월 19일, 소비기한이 2025년 2월 16일인 매일유업 오리지널 제품에 대해 회수 및 판매중단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유업은 "이번 일이 발생한데 대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 소비자의 안전과 제품의 품질 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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