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각종 휴가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재직기간이 1년 이상 5년 미만인 저연차 공무원에게는 한 차례 3일간의 특별 휴가를 주기로 했다.
이는 잇따르는 MZ세대 공무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것이다.
5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경우 쓸 수 있는 보육 휴가도 8세 이하로 확대해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또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가운데 하나를 정해 '기념일 휴가' 하루를 쓰도록 한다.
최경식 시장은 "저연차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고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처"라며 "공직사회가 일하고 싶은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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