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굳이 내란죄?… 잘못 뽑았으니 물러나라 하면 돼"

홍준표 대구시장 "굳이 내란죄?… 잘못 뽑았으니 물러나라 하면 돼"

머니S 2024-12-14 10:08:19 신고

3줄요약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관련해 본인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사진은 홍 시장이 2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하는 모습. /사진=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관련해 본인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사진은 홍 시장이 2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하는 모습. /사진=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탄핵 국면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관련해 입을 열었다.

14일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지난 대선에서 우리 국민들은 정치적으로 미숙한 대통령을 신상품(新商品)의 신선함을 보고 선출했다"며 "그런데 그런 분에게 3김정치 같은 노련함을 보여 달라고 하는 것은 애초부터 무리였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년 반 동안 국정운영은 검사정치였고 거칠었다"며 "그래서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지 못하고 급기야 비상계엄 사태까지 이르렀는데 우리가 잘못 선출했으니 이제는 그만 물러가라고 하면 될 것을, 굳이 내란죄라는 중죄를 덮어씌워 감옥으로 보내야 하겠느냐"고 했다.

그는 "지난 대선후보 경선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이 불러서 나왔다고 해서 내가 그러면 국민이 들어가라고 하면 들어갈 거냐고 물으니 대답 못 하고 우물거리긴 했지만 이젠 나라 혼란을 더 초래하지 말고 국민의 명령으로 이젠 그만 들어가라고 하고 여야가 타협하여 질서 있는 퇴진으로 마무리 짓자"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이 참전하여 세계대전으로 치닫고 있고 이스라엘 전쟁으로 중동의 화약고가 다시 불붙고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세계가 긴장하고 있고 시진핑의 대국굴기로 미·중 패권전쟁 시대를 맞았는데 지금 우리가 후진국 때처럼 내란에 휩싸일 때인가"라며 "이제 대한민국은 선진대국이 아닌가. 대란대치(大亂大治·크게 어지러울 때는 크게 다스려야 한다)를 할 때"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