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비상계엄으로 정국을 혼란에 빠트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가운데 고민시에서 이준혁까지, 스타들이 환호를 터뜨렸다.
14일 고민시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는 내용의 뉴스 캡처본을 게시하고 박수 이모티콘을 남겼다.
5.18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오월의 청춘’의 여주인공이었던 고민시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후부터 촛불집회를 격려하는가하면 봉준호, 박찬욱 감독 등 유명 영화인들이 참여한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성명에도 이름을 올리며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탄핵 촛불 문화제’ 무대에 올라 윤 대통령의 탄핵을 외쳤던 가수 이승환은 이번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데 “국민의 힘”이라는 강한 한 마디를 남기며 해당 결과를 시민들의 공으로 돌렸다.
허성태와 토니안도 기쁨을 표했다. 허성태가 “웃으시라. 기쁘다. 다시 태어난 것 같다.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행복하자. 다시 뜨겁게,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면 토니안 역시 “대한민국 만세”란 문구를 남기며 환호했다.
이 밖에도 이준혁은 엄지손가락을 든 자신의 사진으로 이번 결과에 대한 만족감을, 이동욱은 “봄이 한 발 가까워진 듯하다. 따뜻한 연말이 되길”이라며 응원을 전했다.
앞서 금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표결에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출석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표결 결과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국회로부터 ‘탄핵소추 의결서’를 전달받은 순간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허성태, 고민시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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