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논산고속도로 상행선 공주 부근…불은 50분만에 꺼져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고속도로에서 멈춰 선 앞차를 뒤따르던 승용차가 추돌하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4일 충남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6분께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259㎞ 지점 충남 공주시 정안면 부근에서 멈춘 앞차(그랜저)를 뒤따르던 승용차(아반떼)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그랜저에 타고 있던 4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아반떼 운전자도 경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후 아반떼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분 만에 꺼졌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이날 사고는 1차로를 달리던 그랜저 차량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역방향 상태로 멈춰 섰고, 2차로에서 뒤따라오던 아반떼가 1차로에 진입해 앞차를 추월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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