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울산 울주군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의 보호자, 예비부모, 조부모를 대상으로 한 상담 건수가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센터가 올해 진행한 부모 상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비대면 상담 266회, 대면상담 888회를 실시해 작년보다 총 상담 건수가 1.3% 증가했다.
부모 상담 사업은 양육자의 정서·심리상담과 부모·자녀 상호작용 코칭, 발달정밀검사를 제공한다.
전문 관찰기기와 음향시스템을 활용해 영유아의 발달 수준과 행동 특성, 부모의 양육 방법을 점검한 뒤 맞춤형 양육 코칭을 지원한다.
또 전문상담사가 울주군 지역 어린이집을 찾아가 부모·자녀의 기질과 성격 이해 및 양육 관련 궁금증에 대해 답변하고, 희망할 경우 센터 부모 상담으로 연계해 심층 상담과 검사를 한다.
센터 부모 상담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상담 시간·내용·장소·효과에 대한 만족도가 모두 높게 나타났다.
'상담을 통해 아이를 이해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배웠다', '육아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가고 막연한 불안을 잠재워줬다' 같은 평가가 나왔다.
민선영 센터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양육 지원을 위한 부모 상담을 계속 운영해 양육으로 지친 부모의 어려움을 돕고, 자녀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 및 가족의 안정성 강화로 행복한 육아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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