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가 겸손? 안첼로티, “우리에게 여전히 세계 최고, 항상 겸손함 갖고 있어”

비니시우스가 겸손? 안첼로티, “우리에게 여전히 세계 최고, 항상 겸손함 갖고 있어”

인터풋볼 2024-12-14 01: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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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치켜세웠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에게 비니시우스는 여전히 세계 최고다. 그는 항상 엄청난 겸손함을 갖고 있다. 이는 그 정도 레벨의 선수에게는 흔치 않은 일이다. 그의 수준은 우리를 놀라게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비니시우스가 겸손하다고 했다. 하지만 비니시우스가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행동을 보면 겸손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지난 10월 로드리의 수상으로 끝난 발롱도르가 그랬다.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 시상식을 며칠 앞두고 치른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겸손하지 못한 행동을 보였다. 팀이 0-4로 뒤진 상황에서 바르셀로나 가비와 언쟁을 벌였는데, 가비는 4점 차를 강조했다. 이에 비니시우스는 “그래 맞아, 그런데 난 월요일에 발롱도르 타러 간다”라고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 유력 수상 후보로 여겨졌고, 이미 그의 수상이 확정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던 것도 사실이지만 비니시우스의 해당 발언은 겸손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사진 = 발롱도르
사진 = 발롱도르
사진 = 유로풋
사진 = 유로풋

비니시우스는 이외에도 여러 비매너 플레이로 논란이 되었었다. 그라운드 위에서 위험한 태클과 상대 목 조르기 등으로 많은 축구 팬들의 비난을 받았고, 다이빙을 하며 파울을 유도하는 등 눈살을 찌푸리는 행위도 서슴치 않았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도 그랬다. 당시 레알은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 이기고 있었다. 이대로 경기가 종료되면 레알의 결승 진출. 볼이 터치 라인 아웃되자 뮌헨 조슈아 키미히는 비니시우스에게 스로인으로 진행하라며 직접 볼을 가져다 주었다. 그러자 비니시우스는 볼을 받지 않았고, 재차 키미히가 볼을 주자 이를 받더니 옆으로 굴려버렸다. 키미히를 조롱하는 행동이었다.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 이유에도 이런 행동들이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발롱도르는 전 세계 기자들이 탑10을 투표하여 점수 합산으로 순위가 결정되는데, 엘살바도르 국적 기자는 비니시우스가 페어플레이를 보여주지 않았음을 언급하며 그를 탑10에 포함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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