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장범준이 촛불집회에 가는 이들을 응원했다.
14일 장범준은 자신의 채널에 “추운 겨울 소중한 일상을 지켜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1년 반 전에 위급 재난문자를 받고 만든 ‘전쟁이 나면'(안돼요) 들려 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전쟁 나면 안 됩니다 전쟁의 전자도 나와선 안되는 시대”라고 말한 그는 “이 추운 날 아스팔트 위에서 고생하는 수많은 분들 더 고맙습니다. 여러분 사랑하고요. 덕분에 연말에는 꼭 가족 친구 연인분들과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낼 수 있다고 오늘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장범준은 촛불 이모티콘을 업로드하며, 촛불 집회를 지지했다.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앞두고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다.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령을 선포했지만,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되자 6시간 만에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이에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표결 진행됐으나, 국민의힘 의원 105명이 참여하지 않아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14일 오후 4시 진행된다.
비상계엄 여파로 혼란한 와중, 장범준은 지난 6일 “공연이라는 게 정말 소중하고 즐거운 일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가 생겨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될 때까지 잠시 공연을 멈추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겠다”라며 ‘장범준 평일 소공연’ 콘서트 취소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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