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이범수와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는 이윤진이 2024년을 되돌아봤다.
13일 이윤진은 자신의 계정에 ‘2024’라는 문구와 함께 장문의 글과 사진 등을 게재했다.
이윤진은 “내면이 단단해지려면 혼자 있는 시간을 즐겨보는 경험을 한다. 정적인 감정을 다뤄보는 능력을 길러본다. 남들의 말을 참고하되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 등의 다짐을 적었다.
또한 그는 “단단한 내면은 끈질긴 관찰과 배움에서 비롯된다”,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 내 인생이 쉽게 무너지지 않고 쾨쾨해지지 않았으면” 등의 문구에 밑줄을 그으며 강조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발리에서 살고 있는 이윤진의 모습이 담겼다. 현재 그는 딸과 함께 발리로 이민을 떠난 상태다. 이를 본 팬들은 “혼자 있어도 할 일이 너무 많아요”, “너무 공감되는 글”, “나 자신에게 하는 말 같네요”, “내년에는 더 행복하시길” 등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윤진은 배우 이범수와 2010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하지만 올해 3월 파경을 맞은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아들은 이범수가, 딸은 이윤진이 맡아 양육하고 있다.
최근 이윤진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아 1년 가량 아들을 만나지 못했다고 고백, 눈물을 보인 바 있다. 그러면서도 “누군가 그리워하고 속상해하고 우울해하는 것보다 멋진 모습의 엄마가 되어 있는 게 바람직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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