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들 ‘지원단’ 구성해 촛불집회 안전사고 대비 나서

사직 전공의들 ‘지원단’ 구성해 촛불집회 안전사고 대비 나서

투데이코리아 2024-12-13 19:11: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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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의료 현장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 7000여 명에 대한 면허정지 절차에 돌입한 4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3.04. 사진=뉴시스
▲ 정부가 의료 현장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 7000여 명에 대한 면허정지 절차에 돌입한 4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3.04.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하면서 병원과 학교를 떠난 전공의와 의대생이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지원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13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여의도공원 6번 출입구 앞에서 ‘의료지원단’을 구성해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단은 사직한 전공의와 유학한 의대생 등 10여 명으로 구성되며, 응급 처치와 상비약 지급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의 활동을 돕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등은 인력과 물품을 지원한다.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2016년에도 의대생으로서 전공의 선배들과 함께 광화문 집회에 의료 지원을 나갔다”라면서 “대통령 탄핵 요구라는 불행한 역사가 반복돼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협은 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 발생이 염려돼 다시 한 번 의료 지원에 나선다”라면서 “거리에 나온 시민들이 무사히 집회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대전협 의료지원단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내란 사태는 당파를 초월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마주하고 있는 문제”라면서 “국회는 하루빨리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 대한민국 의료를 정상화하라”라고 촉구했다.

앞서 대전협은 지난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광화문 집회 당시에도 5주간 의료지원단을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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