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가 종영까지 3회 정도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또 한 번 결방 소식을 전했다. 불가피하게 내려진 결방 결정에 시청자들은 크게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스틸컷. / SBS 제공
13일 오후 OSEN 보도에 따르면 SBS는 오는 14일(토) 예정됐던 ‘열혈사제2’ 11회 방송을 결방하기로 결정했다. 13일(금) 오후 10시 방송되는 10회는 예정대로 방송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SBS 관계자는 “10회는 13일 정상 방송이며, 14일 예정된 11회는 결방”이라는 입장을 OSEN에 밝혔다.
이번 결방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안 표결과 관련된 정국 혼란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가 장기화되며 방송사 주요 프로그램이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열혈사제2’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금요일 정상 방송, 토요일 결방' 체제를 선택했다.
결방 소식에도 불구하고, 13일 방영되는 10회는 다양한 흥미 요소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10회 주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다음은 제작진이 직접 공개한 10회 관전 포인트들이다.
'열혈사제2' 10회 주요 스틸컷들. / SBS 제공
주인공 김해일(김남길)과 박경선(이하늬)은 납치된 정석희(신은정)를 구하기 위해 각각 ‘신 언니’와 ‘신 오빠’로 분장하며 선박 침투 작전을 감행한다. 신부와 검사라는 본래 직업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 두 사람의 활약이 기대된다.
남두헌(서현우)은 김홍식(성준)과의 공생을 끝내고 인터폴에 김홍식을 라오스 마약 카르텔의 수장으로 제보하며 비밀 체포를 요청했다. 남두헌의 배신과 그로 인해 벌어질 갈등은 극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구자영(김형서)의 굿 퍼포먼스 중 불장어로 알려진 캐릭터가 다시 등장하며 충격적인 반전을 예고했다. 앞서 사망한 것으로 묘사됐던 불장어가 어떻게 다시 모습을 드러내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13일 방송될 10회는 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눈 돌림 틈 없는 장면들이 쏟아진다”며 “계속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빵빵 터트릴 ‘열혈사제2’를 끝까지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열혈사제2’는 사제와 경찰, 검사가 공조해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리며 흥미진진한 전개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이 드라마는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 열연으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 중이다.
'열혈사제2' 스틸컷.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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