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최근 언론 등을 통해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영화 '귀신경찰'에 김수미와 신현준이 모자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맨발의 기봉이'와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또다시 어머니와 아들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두 사람이 2006년 출연한 영화 '맨발의 기봉이'를 패러디해 제작됐다. '맨발의 기봉이'는 지적장애인 마라톤 선수와 그의 어머니의 이야기로 극 중 어머니인 김수미가 아들 신현준 등에 업힌 채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18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두 사람은 영화 속에서 어머니와 아들로 출연한다. 내용은 다르지만 두 사람의 관계성을 고려해 포스터와 의상 톤을 맞춰 제작했다. 이 모습은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신현준의 아이디어로 현장에서 즉흥으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미가 직접 자리에서 고른 컷이 포스터로 제작됐다.
신현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포스터를 교차해 넣은 영상을 올린 뒤"보고 싶습니다. 어머니"라며 "어머니 바라셨던 대로 일상에 지친 많은 분이 이 영화 보시는 동안이라도 마음 편히 웃으시고 다시 한번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영화가 되길 저 또한 소망합니다"라고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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