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정치 테마주가 큰 폭의 등락을 보이며 요동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는 대상홀딩스는 전일 대비 500원(4.57%) 상승한 1만14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2% 가까이 하락했던 주가는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됐으며, 태양금속 역시 4.64% 상승 마감했다.
이재명 테마주의 경우, 오리엔트정공이 전일 대비 1260원(23.16%) 급등한 6700원을 기록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CS(1.39%), 수상아이앤티(1.51%), 형지I&C(4.44%) 등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반면 안철수 의원 관련주인 안랩은 전일 대비 0.88% 하락한 7만9000원에 마감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 테마주인 진양화학(-7.86%), 진양산업(-1.25%)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야 6당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한동훈 대표를 비롯해 7명의 의원이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정치권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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