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시스템상 불가능"… 선관위, 대통령 담화 반박

"부정선거 시스템상 불가능"… 선관위, 대통령 담화 반박

머니S 2024-12-13 16:47:44 신고

3줄요약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태 원인으로 4·10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제시한 것에 대해 상당히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노 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뉴스1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태 원인으로 4·10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제시한 것에 대해 상당히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노 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뉴스1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4·10 총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노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긴급현안질문에 참석해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시흥을)이 선관위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조 의원이 "윤 대통령이 선거 결과 조작을 이야기한다. 일부 극우 유튜버 주장에 빠져 대한민국 선거 시스템을 부정하는 윤석열의 망상이라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부정 선거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에 대해서는 상당히 충격적으로 받아들이라고 있다"고 답했다.

조 의원이 "대한민국이 부정 선거가 가능한 나라인지" 묻자 "저희 시스템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계엄 당시 계엄군이 선관위 청사 무단 점검과 전산서버 정보 탈취를 시도한 것이 위법·위헌이냐고 묻는 질문에도 "그 부분에 대해선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선관위를 비롯한 헌법 기관들과 정부기관에 대해 북한의 해킹 공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관위는 헌법기관이기에 영장에 의한 압수수색이나 강제수사가 불가능하다"며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도 문제 있는 부분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지만 제대로 개선됐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번에 국방부 장관에게 선관위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도록 지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