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재표결 D-1… 전국 대학생, 신촌서 민주주의 외친다

탄핵 재표결 D-1… 전국 대학생, 신촌서 민주주의 외친다

머니S 2024-12-13 16:1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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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전국 대학생들이 서울 신촌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사진은 총학생회 공동포럼이 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스타광장에서 비상계엄대응을 위한 전국대학총학생회 긴급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전국 대학생들이 서울 신촌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사진은 총학생회 공동포럼이 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스타광장에서 비상계엄대응을 위한 전국대학총학생회 긴급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하루 앞두고 3000명의 대학생들이 신촌에 모인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비상계엄대응을 위한 전국 대학 총학생회 공동행동'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불법계엄 규탄 및 퇴진 요구를 위한 전국 대학생 총궐기 집회를 연다.

이날 집회는 19개 대학 총학생회가 공동 주최하며 총 3000명의 대학생이 모일 예정이다. 각 대학별 총학생회 시국선언, 대학생 자유 발언, 문화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들은 공동 시국선언문을 통해 "대통령이 선포한 불법 계엄은 우리의 평화로운 일상을 앗아갔고 이에 분노한 민심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무섭게 소용돌이치고 있다"며 "나라를 분열시키고자 헌법을 위반한 대통령과 계엄 관련자들을 조속히 퇴진시키고 그에 대한 책임을 명백하게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대학에서 학문을 탐구하고 정의를 추구하는 미래세대로서 이번 사태를 절대 좌시하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과 계엄 관련자들의 책임을 계속해서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후 전국 각지 대학에서는 계엄 사태를 규탄하는 시국선언과 입장문이 연달아 발표됐다.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부결된 지난 7일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 총학생회장들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를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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