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광이 주인공 엔딩은 하나"… '더 글로리' 김은숙도 탄핵 촉구

"미치광이 주인공 엔딩은 하나"… '더 글로리' 김은숙도 탄핵 촉구

머니S 2024-12-13 14:21: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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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작가 김은숙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사진은 김은숙 작가가 2022년 12월 20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스타 작가 김은숙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사진은 김은숙 작가가 2022년 12월 20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등 히트작을 쓴 김은숙 작가를 포함한 방송 작가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국방송작가협회는 이날 '내란 수괴 윤석열을 탄핵하고 구속 수사 처벌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은숙을 비롯해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박해영, '경성크리처' 강은경, '열혈사제' 시리즈 박재범, '셀러브리티' 김이영, '응답하라' 시리즈 이우정, 예능 '피지컬: 100' 강숙경, '흑백요리사' 모은설 작가 등이 동참했다.

협회는 "(윤 대통령은) 아직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짓밟던 그날의 망상에서 깨지 않았다"며 "이런 미치광이 캐릭터 주인공 엔딩은 하나뿐이다. 지금 당장 윤석열을 탄핵하고 구속·수사·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내란의 모든 과정은 진실의 이름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며 "어떤 방법으로든 내란수괴에 동조·방조·협조한 공범들 역시 부역자 이름으로 박제돼 두고두고 우리의 원고에 그 이름으로 오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2·3 계엄 당일 "과거 유물인 줄만 알았던 것들이 현실에 튀어나와 모든 것을 압도하는 기이한 경험에 방송작가들 역시 분노하고 전율했다"고 회상했다. 계엄사령부 포고령 3항인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는 문구에 대해 "군홧발로 머리를 짓밟히는 생생한 충격이었다"고 짚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프로그램 폐지와 진행자 교체, 방송사 사장 낙하산 임명 등이 잇따랐다. 협회는 "현실의 전초기지로서 시대와 가장 맞닿아있는 방송 현장에 계엄의 전조가 난입한 지 오래됐다"며 "12월3일 그 한순간으로 국민적 자부심과 국격을 바닥에 패대기치고 K-컬처 위상과 성취를 뿌리째 흔들어 놓았음은 두말할 것도 없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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