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으로 따뜻한 새옷 만들어 전한 연말 '온기'

페트병으로 따뜻한 새옷 만들어 전한 연말 '온기'

한라일보 2024-12-13 10:28: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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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카카오메이커스의 공동프로젝트로 탄생한 업사이클 패딩 제품이 재활용도움센터 공공근로자와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에 전달된다.

이들은 지난 12일 서귀포시 동홍동재활용도움센터를 찾아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새활용 제품인 '춘식이 패딩' 242장을 서귀포시에 전달했다.

전달된 제품은 지난해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의 '새가버치' 캠페인 일환으로 제주 바다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해 재탄생한 것으로, 서귀포지역 내 재활용도움센터에서 근무하는 공공근로자 240여 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업사이클 패딩 136장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겨울철 혹서기 대비 위문품으로 지원된다.

춘식이 패딩 1벌에는 500㎖ 페트병 약 107개가 충전재와 원사로 활용됐다.

제주개발공사와 카카오는 올해 초 춘식이 패딩 판매 수익금 등을 제주지역 취약계층 아동에게 후원했다. 춘식이 패딩 판매수익금과 제주개발공사가 동일한 금액만큼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한 기부금 88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에 전달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와 카카오는 지난해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통한 ESG 경영 실천' 업무협약 맺고 제주 해양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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