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걸 군수 "농가소득 안정 도움…다양한 지원사업 발굴"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지역농가 9천100여 곳에 정부에서 지원하는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총 102억5천만원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쌀(논농사)·밭(밭농사)·조건 불리(농업이 불리한 조건에서 하는 농사) 직불제4가 2020년부터 기본형 공익직불제로 통합 개편됐으며, 소농 직불금과 면적 직불금으로 구분돼 있다.
소농 직불금은 경작면적 0.1ha 이상~0.5ha 이하 경작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에 연속 3년 거주 및 연속 3년 영농조사 등 8가지 지급 요건 충족 시 가구당 120만원이 지급된다.
면적 직불금은 소농 직불금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농업인이 지급 대상 농지 및 대상 농업인 요건을 충족하면 경작면적 구간별 단가를 적용해 농업인 30ha, 농업법인 50ha까지 지원된다.
울주군은 앞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사업 신청을 받았다.
5월부터 지난달까지 농업인 및 농지 자격 검증, 직불 준수사항 이행점검 등을 거쳐 최종 지급대상자를 이달 확정했다.
지난 6일 9천36개 농가에 기본형 공익직불금 101억5천만원을 1차 지급했으며, 사망이나 승계 등으로 추가 확인이 필요한 100여 개 농가는 재검증을 거쳐 이달 말 지급한다.
이순걸 군수는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이 농가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상이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