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13일 두산에 대해 내년 매출 추정치와 전자 사업 부문 가치를 높이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전자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7% 증가한 1.2조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9.2% 증가한 178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빅테크들의 ASIC 내재화에 따른 추가 발주 및 북미 N사의 차세대 칩 ‘R’ 모델 조기 출시 가능성 등이 혼재돼 있어 추정치는 매우 보수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도 긍정적"이라며 "보유 자사주 18% 중 일부가 소각 대상으로 그 시점은 2025년도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년 기준 Full Capa에 들어서는 만큼 캐파 증설도 필요하다"며 "자금 조달 관련해 자체 현금 활용 혹은 자사주 일부 활용 등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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